시말서 쓰는법 이렇게만 하세요
사실 이 게시물을 검색하셔서 들어오신 분들은 뭔가 안타까운 사연이 있으실 것 같아요... 억울하시기도 할 것 같구요. 많이 힘들어하시는 상황이실텐데 힘내시길 바랍니다. 시말서가 무엇이고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시말서란?
일반적으로 시말서라고 하면 내가 잘못한 것을 줄줄 쓰는 반성문을 많이 생각하시는데요. 굳이 따지자면 반성문 보다는 경위서에 가깝다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우실 것 같습니다.
어떤 일이 벌어졌을 때 내가 그 일 안에서 한 일이 어떤건지 육하원칙에 의거해서 사건의 전말, 경위, 행동 같은 것들을 기술하는 서류입니다.
회사에서 시말서를 쓰라고 하면 일종의 징계 처분으로 생각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학교에서 반성문을 써오라는 것처럼 일종의 훈계로 그치는 경우도 있지요. 하지만 해당 사건에 대해 책임을 지게 해서 안좋은 조치를 취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니 시말서를 써오라고 한다고 무작정 쓴다면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또 불리하게 작용할 것 같아서 시말서를 쓰지 않고 버틸 경우는 업무 지시 불이행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시말서 쓰는 법
시말이라는 말은 말 그대로 시작과 끝을 뜻하는 말입니다. 어떤 일의 시작과 끝까지의 내용을 작성하는 것입니다. 육하원칙에 의거해서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그 일이 벌어졌는지, 내가 그 과정에서 어떤 잘못을 했는지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이 담겨있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대는 상세한 것이 좋습니다.
글 초반에 말씀 드렸듯이 반성문이 아니기 때문에 죄송합니다 등의 문구를 반드시 써야 할 필요는 없으며 무조건 잘못했다고 할 경우에는 오히려 나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가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간혹 시말서가 마음에 안든다고 다시 쓰라고 할 경우 억지로 잘못했다고 쓸 필요도 없습니다.
해당 사건에 대해 억울하신 부분이 있으시면 감정적으로 작성하시는 것보다 확실한 외부 요인의 책임과 과실에 대해서 상세히 기술하고 대처 방법을 제안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사실만을 기술해야 하며 과장하거나 축소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보다 객관적으로 작성해야 합니다.
사회 생활을 하다 보면 실수할 수 있습니다. 최대한 침착하시고 사건과 원인 파악에 집중하셔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적절한 대책 마련하시는 데에도 길이 보이실 겁니다. 일이 잘 풀릴 것이니 힘내시길 바랍니다.
이상 시말서 쓰는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고맙습니다.